한우농가 10명중 8명, “자조금 사업 필요하다”
한우농가 10명중 8명, “자조금 사업 필요하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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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가 꼽는 우선순위 소비홍보, 유통구조 개선, 수급안정 사업 순

한우농가들이 한우자조금이 진행하는 사업 대해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공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주)사라홀딩스에 위탁한 ‘2016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최종보고서를 통해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79.6%(100점 평균 83.4점)로,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사는 지난해 한우자조금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및 전개 사업의 대내외적 성과들을 분석하고, 농가 만족도와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축종별 자조금 사업의 추진방향을 수립하고자 수행됐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외적 한우자조금 사업별 성과지수를 살펴보면, 방송 등에서의 간접광고(PPL광고) 성과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TV광고, 공익/체험 이벤트, 인쇄매체 홍보기사, 온라인 홍보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 대내적으로 한우자조금 사업의 전반적인 평가 중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79.6%로 나타나 대부분의 한우농가들의 한우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 산업발전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는 TV/라디오 광고 등 소비 홍보가 가장 높았으며, 농가교육 및 정보제공, 소비자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우자조금 사업의 우선순위로는 소비 홍보 사업이 62.2%(1순위)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통구조 개선사업, 수급 안정 사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유통구조 개선사업 중에서는 한우 유통투명화 정보제공이 34.0%로 가장 높았으며, 농가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에서는 한우농가 교육 및 컨설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성과분석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한우자조금사업 추진방향을 수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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