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조기대선…올바른 농업관 가진 후보는 누구
막오른 조기대선…올바른 농업관 가진 후보는 누구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3.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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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내 선거, 선거일 5월 9일로 예상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차기 대통령을 뽑는 60일간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를 비우고 서울 삼성동 사저로 들어감으로써 대선을 위한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주자들은 각종 공약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농정공약의 수립에 농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정당에 따르면 4월16일로 예상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을 감안해 4월 초까지는 당 후보를 선물하는 계획을 세우고 대선후보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K-호텔에서 열린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에는 정운천 전총리, 이인재 자유한국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대선후보들이 참석해 농민표를 호소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농업관을 피력한 바 있다.

또 지난 9일 농축산연합회가 노무현재단에서 문재인 후보와 농민단체간의 간담회를 열어 문 후보의 농정공약과 농정현안에 대한 질의를 가진 바 있고, 다가올 23일에는 aT에서 모든 정당의 대선후보를 초청해 후보들의 농업관과 농정공약을 듣는 자리를 농민단체 연대인 국민행복농정연대 주최로 갖기로 했다.

현재까지 각 당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등 4명이고,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홍준표, 이인재, 안상수, 원유철, 김진, 김관용, 김문수, 조경태, 김기현, 김진태, 신용한, 박판석 등 13명과 황교안 총리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등 난립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14일 천정배 후보가 사퇴해 안철수, 손학규, 박주선 등 3명의 후보가 나서고 있고, 바른정당은 유승민, 남경필 등 2명의 후보가 나서고 있는 반면 정의당은 심상정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과 정운찬 전 총리가 제3지대에서 단일화를 명분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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