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장 임기 중임, 연임 모두 불발
한돈협회장 임기 중임, 연임 모두 불발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22 0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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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2017년 제1차 이사회서 정관개정 부결 처리

축산업계 유일한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한한돈협회장 직에 대한 정관개정안이 부결됐다.

대한한돈협회는 2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6년 사업결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제1 검정소 인근 부지 매입에 대해서는 5억 8000여만원을 투입해 매입키로 하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본회 정관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사진들의 비공개 회의를 거쳐 최종 부결처리됐다.

일부 이사들은 현 이병규 회장의 추진력과 리더쉽에 대해 극찬하며 이 회장이 전개한 사업에 대해 이병규 회장이 마무리 짓게 하는 것이 사업의 연속성과 한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정관변경이 이뤄질 경우 차기 19대 회장 선거 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다수 의견에 결국 다음 달 26일 대전에서 개최될 대의원총회에서 부결처리를 결과 보고키로 최종 결정됐다.

제시된 ‘회장은 대의원 선거에 의해 1회에 한해 2년 간 연임할 수 있다’는 개정안 대신 4년 중임제가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이 또한 반대 의견이 많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대한한돈협회 이사회에 앞서 개최된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에서는 신규 한돈홍보대사인 배우 조정석과 헬로비너스 나라의 광고 영상을 공개, 호평을 받았으며 향후 한돈 디지털광고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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