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부 10명 중 6명, ‘브랜드 돼지고기’ 구매
대한민국 주부 10명 중 6명, ‘브랜드 돼지고기’ 구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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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편중된 소비 여전, 위생과 안전, 원산지 등 안정성 최우선

우리나라 주부의 약 58%가 돼지고기 구입 시 브랜드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전국24~54세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소비 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 돼지고기와 노브랜드돼지고기 중 전체 응답자 중 58%가브랜드 돼지고기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브랜드 돼지고기의 구입 이유로는 ‘위생과 안전(31%)’, ‘원산지 확인(23%)’ 등 안전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뛰어난 맛(22%)’ 이라는 응답도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브랜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브랜드 돼지고기와 노브랜드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8%가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35~44세 주부층의 비중이53%로 가장 높아 취학 자녀가 있는 35~44세 주부층이 브랜드 돼지고기 제품의 소비를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부층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부위는 여전히 삼겹살(64%)이 차지했다. 기타 부위로는목심(20%), 앞다리살(9%) 순이었으며, 갈비, 항정살, 안심 등은 1% 안팎의 분포를 보여, 몇 년 간 지속적인 저지방 부위 위주의 소비촉진 활동에도 불구하고, 삼겹살에 대한 꾸준한 소비 편중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선진 식육연구기관 ‘Meat&Processing 연구센터’의 문성실 센터장은 “최근 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6조 7702억원의 생산액으로 쌀을 제치고 국내 제 1소비식품으로 떠올랐다”면서 “늘어난 소비만큼 식품안전성 및 위생이 뛰어난 브랜드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도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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