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커스터마이징 트랙터로 유럽 시장 공략 박차
대동공업, 커스터마이징 트랙터로 유럽 시장 공략 박차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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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제 농기계 전시회(SIMA2017) 참가, 트랙터 및 운반차 12개 모델 전시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프랑스파리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 ‘75회 프랑스 국제농축산기자재 및 장비전시회(SIMA2017)’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2010년에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해 현재 프랑스, 네덜란드 등을 주요 유럽 수출국으로 유럽 내 29개 국가에서 사업은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럽 과수 농가의 특성에 맞춰 컴팩트함과 조작편의성을 앞세운 CK와 DK트랙터로 소형 트랙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현지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40㎡ 전시 부스를 마련해 트랙터와 운반차 총 12개 모델, 13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관련해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인 50마력대 이하 소형 트랙터 라인 CS, CK, DK, NX 시리즈뿐 아니라 중대형 트랙터 시장 공략을 위해 60~110마력대 중대형 트택터 RX 및 PX시리즈를 메인으로 전시했다. 또한 유럽에서 친환경 농기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디젤 운반차와 함께 무매연•무소음이 특징인 전기 운반차를 전시회에서 첫 선보여 제품 반응과 함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카이오티 딜러 13개국 34명 초청하여 2017년 카이오티 사업 계획 회의를 개최해 향후 유럽 사업방향 및 신제품 출시 정보를 공유했다. CK 및 DK트랙터와 같은 유럽 농가에 커스터마이징 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대형 트랙터에 반영돼야 할 제품 사양 및 옵션 등에 대한 딜러들의 의견 수렴도 진행했다.

대동공업 김재식 유럽법인장은 “유럽 시장에서 카이오티 브랜드 인지도와 명성이 높아져 전시회 첫날부터 프랑스에서 사업을 희망하는12개의 잠재 딜러들을 비롯해 전시회 기간 동안 유럽 내 여러 국가의 농기계 딜러들과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며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현지 고객에게 철저히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으로 대동만의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국제 농기계 전시회(SIMA2017)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이탈리아 ‘에이마(EIMA)’, 독일 ‘하노버(Hannover)’ 등과 함께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1770개 업체가 참여하며 300여 해외방문단과 2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 이중 약 25%인 6만여명이 외국 바이어로 프랑스 및 유럽지역 외에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이 가능한 농기계 전문 박람회다. 국내에서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 한국관과 대동공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농기계 업체들이 참여해 참여 유럽 및 세계 농기계시장 수출전략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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