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우유의 새로운 기준 ‘체세포수등급’...소비자와 통했다
좋은 우유의 새로운 기준 ‘체세포수등급’...소비자와 통했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3.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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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나100%’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 10억 개 돌파

나100% 적용 18개 품목 올해 2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03.5% 신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www.seoulmilk.co.kr)은 지난해 3월 선보인 ‘나100%우유’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개(200ml 환산, 2017년 2월 기준)를 돌파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나100%가 적용된 서울우유 18개 품목의 누적 판매량을 200ml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이다. 200ml 우유 10억개를 일렬로 세워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약 71번 왕복하고 지구를 한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양이다.

나100%우유의 성공에 대해 서울우유는 그 동안 세균 수만으로 원유 품질을 가늠했던 국내 우유 시장에 ‘체세포수 등급’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품질적 차별화를 시도했던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나100%가 흰우유 18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판매량과 작년 동기간 동일 품목의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약 103.5%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 감소, 대체 음료의 증가 등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2014년도 동기간 대비 2015년도에는 89.2%까지 하락했던 판매량이 나100% 도입 이후 반등세에 접어든 것이다.

특히 가장 판매량이 많은 흰 우유 1L 제품의 경우, 지난해 3월 말에는 전년 동기대비 95.7%까지 하락했던 판매량이 ‘나100%' 적용 이후 한 달 만인 5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104.2%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2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17.3%까지 증가했다.

나100%우유는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지정 수의사를 통한 젖소의 1:1 건강관리 △노쇠한 젖소의 원유생산 중단 △목장과 공장에서의 체세포수 이중 검사 시행 △농가의 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사업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서울우유는 나100%우유의 보급을 위해 원유의 가격 및 각종 물류비, 공장 설비 등에 따른 지출이 크게 증가했으면서도 기존 제품가격을 그대로 고수해 소비자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나100%우유 출시 1년 만에 얻은 괄목할만한 성과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우유를 제공하겠다는 서울우유의 신념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또 앞으로도 원유 품질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고급우유의 대중화와 흰우유의 소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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