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동공업 최우수 대리점, 창녕] 대동 B.C.S 코리아
[2017 대동공업 최우수 대리점, 창녕] 대동 B.C.S 코리아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30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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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환원 앞장, 바람직한 상생 모델 이목 집중

더불어 사는 삶 실천…지역 농가들 사로잡아

젊은 후계농 겨낭한 2030 영업 전략 주효해

“자식들에게 물려줘도 전혀 부끄럼 없을 정도로 정직하게 판매했습니다”

국내 농기계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대동공업의 올해 판매 최우수 대리점 주인공인 김삼수 대표의 첫 마디다.

김 씨는 30년 동안 농기계를 수리하고 판매해 온 베테랑이다. 그는 학창시절 친구의 부친이 운영중인 농기계 판매소를 왕래하며 농기계 대리점 운영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대학 졸업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대리점으로 취직해 농기계 사업에 대해 습득하기 시작했다.

“대동공업 제품들은 힘이 좋습니다. 창녕군은 이러한 힘 좋은 농기계가 특히 필요한 지역입니다. 마늘, 양파 등 밭작물 다작을 하기 때문에 대동제품이 적합하죠. 대동제품의 우수성과 제 영업력을 가미해 60억대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삼수 대표는 오랜 경험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을 중점적으로 판매했다. 판매에만 몰두했다면 최우수 판매점 자리에 오를 수준이 되지 못했을 터.

김 씨는 이번 최우수 대리점을 꼽히게 된 요인으로 행복드림후원회라는 지역사회 환원 단체를 구성하고 이끌고 있는 것이 지역 농가들에게 신뢰를 주게 한 점과 최근 후계농, 2세대 등 젊은 층을 공략한 젊은 전문 판매영업사원의 충원으로 판매왕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행복드림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삼수 대표는 지난해 2억3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모아 주변 다문화 가정과 노인 및 소외계층을 방문해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일부 환원하는 모습은 주변 주민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덕분에 지역에서 신임을 받아 “김삼수는 최소한 농가들에게 거짓말 하며 판매하진 않을 것”이라는 입소문에 농기계 구입을 망설이지 않는다고.

다작을 하는 지역 농업의 특징 때문에 농기계 수명이 짧다. 때문에 농번기를 가리지 않고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장비조차 20년전과 같은 3만원에서 동결중이다. “뭐가 안 된다 해서 갔는데 버튼을 못 찾아 못눌렀다거나 하는 경우 출장비 명목으로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건 억울하잖아요” 농가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소지를 최소화하려는 김 씨의 내부 방침이다.

때로는 민원센터를 방불케 하는 문의전화도 성심 성의껏 알아 보고 연락해준다는 김삼수 대표. “교통법규 위반부터 관공서에 물어볼 것도 저에게 물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직원들을 통해 알아 보고 같이 고민하며 해결점을 찾죠”

지역사회와의 상생, 환원, 고민 공유. 대동공업 창녕대리점 김삼수 대표가 3000명의 고객들을 관리하며 판매왕에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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