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4월 이달의 식재료와 조리법 소개
농촌진흥청, 4월 이달의 식재료와 조리법 소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4.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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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수제소시지·기장으로 식탁 위에서 봄을 즐기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식재료를 선정하고 있다.

4월에는 달래, 수제소시지, 기장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4월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4월의 식재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서는 선정 식재료의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또 선정된 식재료를 이용해 별미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했다.

한귀정(농진청 가공이용과) 농업연구관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래연근전(2인분)

▶ 주재료: 연근(1/3개=100g), 달래(1줌=65g), 양파(1/3개), 부침가루(1/2컵)

▶ 부재료: 홍고추(1개), 소금(1/2작은술), 식초(1큰술), 식용유(5큰술)

▶ 간장양념장: 달래(10g), 간장(2큰술), 물(2큰술), 식초(1큰술)

연근은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납작하게 썬다.

달래는 뿌리부분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뿌리 안쪽 모래집을 떼어낸다.

달래와 양파는 비슷한 길이로 채 썰고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송송 썬다.

채소에 부침가루와 물(1/2컵)을 섞은 반죽을 넣어 버무린다.

소금과 식초를 넣은 끓는 물(3컵)에 연근을 1분 30초간 데쳐 건진다.

팬에 식용유를 둘러 달래반죽을 한 숟가락 얹은 뒤 연근을 얹는다.

밑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연근이 있는 면도 노릇하게 굽는다.

8. 달래(10g)는 송송 썰고, 간장, 물, 식초를 섞어 간장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 단체급식 적용법

연근은 다지거나 강판에 갈아 반죽에 섞어도 된다.

전은 크게 부쳐 먹기 좋게 썰어도 된다.

돼지고기달래샐러드 (2인분)

▶ 주재료: 달래(1/2줌=32g), 봄동(5장=45g), 돼지고기(볶음용 150g)

▶ 부재료: 양파(1/4개), 맛술(1큰술), 간장(1큰술)

▶ 드레싱: 설탕(1/2작은술), 고춧가루(1작은술), 액젓(2큰술), 올리브유(3 1/2큰술),

참깨(1/4작은술)

달래는 뿌리부분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뿌리 안쪽 모래집을 떼어낸다.

봄동은 한입 크기로 어슷썰고, 양파는 채 썰고, 달래와 돼지고기도 한 입 크기로 썬다.

끓는 물(2 1/2컵)에 맛술, 간장을 푼 뒤 돼지고기를 넣어 1분 30초간 데친다.

설탕, 고춧가루, 액젓, 올리브유, 참깨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모든 재료에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다.

▶ 단체급식 적용법

먹기 직전에 버무려야 숨이 죽지 않는다.

액젓 대신 간장으로 간을 맞춰도 된다.

우엉달래잡채(2인분)

▶ 주재료: 달래(1/2줌=32g), 우엉(1대=200g), 쇠고기 잡채용(100g)

▶ 부재료: 홍고추(1개),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맛술(1큰술), 설탕(1작은술), 간장(2큰술), 참기름(1작은술), 참깨(1/4작은술)

달래는 뿌리부분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뿌리 안쪽 모래집을 떼어낸다.

우엉은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채 썰고,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낸 뒤 채 썰고, 달래는 비슷한 길이로 썬다.

쇠고기는 납작 썰어 소금, 후춧가루, 맛술을 넣어 밑간을 한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쇠고기를 볶는다.

고기의 겉면이 다 익어 색이 변하면 우엉을 넣어 2분간 볶는다.

설탕, 간장, 참기름, 참깨를 넣어 빠르게 볶는다.

불을 끄고 홍고추와 달래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 단체급식 적용법

우엉 대신 콩나물도 잘 어울린다.

우엉은 조리 직전까지 식촛물에 담가두어야 갈변을 막을 수 있다.

수제소시지(15개~20개 분량)

▶ 주재료: 양파(1/2개), 당근(1/3개), 대파(15cm), 청양고추(2개), 다진 돼지고기(앞다릿살 600g),

▶ 부재료: 다진 마늘(1큰술), 맛술(3큰술), 간장(1 1/2큰술), 후춧가루(1/4작은술), 녹말가루(3큰술), 카레가루(1큰술), 다진 땅콩과 호두(3큰술)

양파, 당근, 대파는 푸드프로세서에 갈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진다.

다진 돼지고기에 다진 마늘, 맛술, 간장, 후춧가루, 녹말가루, 간 채소를 넣어 반죽을 치댄다.

반죽을 3등분해 각각 청양고추, 카레가루, 견과류를 섞는다.

종이포일 위에 반죽을 얹고 단단하게 말아 끝이 풀리지 않도록 묶는다.

김이 오르는 찜기에 얹어 12분간 찌거나 6분간 찐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 단체급식 적용법

믹서나 푸드프로세서에 고기와 채소 등의 반죽 재료를 모두 넣어 섞는다.

맛술이나 물을 넣고 진 반죽으로 만들어 최소 10분 간 숙성한 뒤 사용해야 촉촉하고 부드럽다.

향신료나 허브가루를 추가하거나 맛술 대신 와인을 넣어도 된다.

소시지강정(2인분)

▶ 주재료: 떡국떡(1컵), 청양고추맛 소시지(12cm×3개)

▶ 부재료: 땅콩(2큰술), 식용유(3큰술)

▶ 소스: 간장(1큰술), 올리고당(2큰술), 물(2큰술)

떡은 찬물에 담가 10분간 불려 물기를 뺀다.

땅콩은 굵게 다지고, 소시지는 도톰하게 어슷썬다.

팬에 식용유를 둘러 떡을 노릇하게 중간 불로 굽는다.

떡을 한쪽으로 민 뒤 간장, 올리고당, 물을 넣어 끓인다.

끓어오르면 소시지를 넣어 고루 섞는다.

접시에 담고 다진 땅콩을 뿌린다.

▶ 단체급식 적용법

떡을 부드럽게 데친 뒤 소스가 끓어오르면 소시지와 같이 섞어도 된다.

떡을 빼고 소시지로만 만들어도 된다.

양배추소시지찜(2인분)

▶ 주재료: 양배추(1/4통), 카레맛 소시지(12cm×4개)

▶ 부재료: 소금(1/2작은술), 식초(3큰술), 통후추(1/3작은술), 월계수잎(1장)

양배추는 두껍게 채 썰어 먹기 좋게 등분한다.

냄비에 양배추를 담고 소금, 식초, 물(3/4컵)을 넣어 중간 불로 끓인다.

끓어오르면 통후추, 월계수잎, 소시지를 얹는다.

뚜껑을 덮어 양배추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 단체급식 적용법

양배추는 1차로 볶아 숨을 죽인 뒤 양념과 물을 넣으면 조리시간을 줄일 수 있다.

양배추 대신 적양배추나 배추로도 가능하다.

소시지피망구이(2인분)

▶ 주재료: 청피망(1개), 양파(1/6개), 견과류맛 소시지(7cm×6개)

▶ 부재료: 통조림 옥수수(6큰술), 슈레드 모차렐라치즈(6큰술), 케첩(6큰술), 마요네즈(6큰술)

피망은 4등분해 꼭지를 떼고, 양파는 굵게 다진다.

피망 위에 양파, 소시지, 옥수수, 치즈를 얹는다.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린다.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데운다.

▶ 단체급식 적용법

전자레인지 대신 오븐에 구워도 된다.

치즈는 뿌리지 않아도 되고 케첩과 마요네즈 대신 돈가스소스나 머스터드 등을 사용해도 된다.

기장두부패티(2인분)

▶ 주재료: 기장(2/3컵), 두부(1모=290g), 양파(1/4개), 양송이버섯(2개), 달걀(1개), 빵가루(3큰술)

▶ 부재료: 파프리카(1/6개씩), 식용유(2 1/3큰술), 소금(1/8작은술), 후춧가루(약간), 돈가스소스(5큰술)

▶ 양념장: 양파(1/10개), 돈가스소스(4큰술), 케첩(2/3큰술), 올리고당(2작은술)

1. 냄비에 물(3컵)과 기장을 넣고 10분간 삶아 체에 밭친다.

2. 양파, 버섯, 파프리카는 곱게 다진다.

3. 두부는 칼의 옆면으로 곱게 으깬 뒤 면포에 물기를 짠다.

4. 센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3큰술)를 넣고 양파와 버섯을 2분간 볶아 한 김 식힌다.

5. 볼에 손질한 재료와 달걀(1개), 빵가루(3큰술), 소금(1/8작은술), 후춧가루(약간)를 넣어 치댄다.

6. 6등분하여 네모 납작하게 빚는다.

7.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2큰술)를 둘러 패티를 노릇하게 굽는다.

8. 양파(1/10개)를 다져 돈가스소스, 케첩, 올리고당을 섞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려 곁들인다.

▶ 단체급식 적용법

패티는 식용유를 뿌려 오븐에 구워도 된다.

두부의 물기가 많아 반죽이 질 때는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넣는다.

기장상추주먹밥(2인분)

▶ 주재료: 기장(1/2컵), 쌀(1 1/2컵), 달래(1/2줌=32g), 상추(8장)

▶ 부재료: 소금(1/6작은술), 참깨(2작은술), 참기름(1큰술)

▶ 된장소스: 홍고추(1/2개), 다진 마늘(1작은술), 된장(2큰술), 고추장(2/3큰술), 올리고당(1큰술), 참깨(1/2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1. 기장과 쌀은 각각 흐르는 물에 헹궈 30분간 불린다.

2. 전기밥솥에 쌀 - 기장 순으로 담고 물(2컵)을 부어 취사기능으로 밥을 지은 뒤 고루 섞는다.

3. 달래의 뿌리는 칼의 옆면으로 으깬 뒤 1cm 길이로 송송 썬다.

4. 기장밥과 달래, 소금(1/8작은술), 참깨(2작은술), 참기름(1큰술)을 섞어 한입 크기로 뭉친 뒤 상추 위에 올린다.

5. 고추는 곱게 다진 뒤 나머지 다진 마늘, 된장, 고추장, 올리고당, 참깨, 참기름 섞어 주먹밥에 곁들인다.

▶ 단체급식 적용법

밥에 소금 대신 된장소스를 섞어 뭉치면 따로 소스를 곁들이지 않아도 된다.

상추의 줄기부분은 잘라내야 모양을 잡기 편하다.

세발나물기장죽(2인분)

▶ 주재료: 기장(2/3컵), 쌀(1/2컵), 세발나물(1줌=35g)

▶ 부재료: 다진 쇠고기(100g), 식용유(1큰술)

▶ 고기양념: 간장(1큰술), 설탕(1작은술), 다진 마늘(1/2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깨소금(1/3작은술), 후춧가루(약간)

 

1. 기장과 찹쌀은 각각 흐르는 물에 헹궈 30분간 불린다.

2. 세발나물은 2cm 길이로 썬다.

3. 다진 쇠고기는 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에 버무려 10분간 둔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를 볶아 한 김 식힌다.

5. 믹서에 쌀과 쌀 불린 물(2컵)을 넣어 굵게 간다.

6. 냄비에 간 찹쌀과 기장을 넣고 물(2컵)을 3번~4번에 나눠 부어가며 쌀이 푹 퍼질 때까지 끓인다.

7. 농도가 살짝 걸쭉해지면 세발나물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

8. 그릇에 담고 볶은 고기를 얹는다.

 

 

▶ 단체급식 적용법

- 쌀을 갈아서 사용하면 식감이 부드럽지만 잘 눌러 붙어 생쌀을 사용해도 된다.

- 쌀알이 푹 풀어질 때 까지 물을 넣어가며 끓여야 시간이 지나도 되직해지지 않는다.

- 부족한 간은 먹기 직전에 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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