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 활성화 방안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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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9.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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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치유 국제심포지엄 개최
산림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산림치유에 적합한 환경을 알아보려는 국제 학술회의가 열렸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국내외 산림치유 연구 전문가 50여명을 초청해 ‘산림치유와 건강증진’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산림치유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이 ‘산림치유 활성화 정책’을, 박범진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가 ‘일본 사례 소개 및 국내적용방안’을, 오홍근 전주대 대체의학과 교수가 ‘산림치유에서의 의료분야 역할’을,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가 ‘스트레스성 질환에서의 산림치유활동’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미야자키 요시후미 일본 치바대 환경건강필드과학센터 교수와 리경 일본의과대 교수 등 일본 전문가들도 ‘산림환경과 릴렉스 효과’와 ‘면역력 증강을 위한 산림치유 할동’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와 김형규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등을 좌장으로 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을 벌였다.
산림청은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산림치유 연구 저변을 넓혀 이 분야를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산림치유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치유효과의 의학적 규명 등 기초연구는 크게 미흡하다”며 “산림치유 산업 및 관련 학문 발전을 위해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임상자료 축적 등이 필수적인데 이 심포지엄을 산림치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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