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일자리 창출에 팔 걷어
하림, 일자리 창출에 팔 걷어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4.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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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 총 122명 신규 채용, 관리직 전체의 53%가 지역 인재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2017년 1/4분기 총 122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하림에 따르면 올해 익산공장과 정읍공장 등 생산직 정규사원 108명을 채용한데 이어 정규 관리기술직 14명을 공개 채용해 모두 1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하림이 채용한 생산직 1500명 대부분이 전주, 익산, 정읍시 등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일 뿐만 아니라 관리직 644명 가운데 56%인 363명이 전북지역 고교와 대학교를 졸업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림 관례자는 "올 1/4분기 입사한 신규 생산직 근로자는 공장 생산 과정이 자동화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고 있지만 도축 및 육가공 라인의 소요인원과 퇴사자들의 일자리를 줄이지 않고 채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17일 모집공고를 낸 상반기 정기공채는 직종별 14명 채용에 598명이 몰려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리 기술직 644명 가운데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 졸업자가 363명으로 56%를 차지하고 있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 채용 규모를 분석해 보면 전북대가 98명으로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광대 69명 19%, 전주대 31명 9%, 우석대 26명 7%, 군산대 25명 7%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이어 호원대가 22명으로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고교 및 전문대학을 포함해 111명 30%로 지역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림 이문용 대표는“올해도 국가경제가 2.5% 저성장 시대가 예고되지만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지역인재에 문호가 활짝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와 산학협력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올 하반기에도 생산직 및 관리기술직 정규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6년 일자리 창출 관련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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