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장 선거 양자대결 구도
대한양계협회장 선거 양자대결 구도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4.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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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부회장·최성천 전 조합장 각각 출마 선언

대한양계협회 제 2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최종 이홍재 부회장과 최성천 전 조합장이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이홍재 후보<좌>, 최성천 후보<우>

후보 등록을 마친 이홍재 후보는 "여러 가지의 거창한 약속보다는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계란유통구조 개선 및 계란안전관리대책, 종계수급조절의 법제화, 육계계열화 사업 제도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천 후보는 "조류인플루엔 자(AI)의 확산 차단과 유통구조의 혁신을 위한 광역GP센터 건립, 무허가축사 적법화, 동물복지정책에 따른 케이지 사육수수제한 등의 양계관련 정책 변화는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면서 "대전충남양계농협 조합장 재직 당시 보였던 리더십을 발휘해 양계인들의 힘겨움을 덜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홍재 후보는 대한양계협회에서 9년 간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국회와 타 축산단체, 농림부등에도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인적자산과 경험을 키워왔다는 평이다. 때문에 대한양계협회가 겪어왔던 난제들을 유연하게 해결점에 도달케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섞여있다.

최 후보의 경우 대전충남양계농협 조합장 시절, 2014년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피해로 지자체의 보상에 앞서 조합원들에게 무이자 생활안전자금을 먼저 지급하게 하는는 등 조합원 우선 정책 선례를 마련해 지도자로서의 추진력을 고평가 받고 있다.

한편, 신임 회장은 오는 26일, 유성 라온컨벤션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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