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은행’ 어떻게 돌아가나?
‘농기계은행’ 어떻게 돌아가나?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0.05.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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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투입… 2조3천억원 기대효과·생산비 절감 7천9백억원
◈‘농기계은행’ 추진계획
올해와 지난해 농기계은행사업의 큰 차이점은 신규농기계 공급과 농작업대행 확대이다.
중고농기계 매입은 지난해말로 종료되고 올해부터는 책임운영자를 대상으로 신규농기계만을 공급한다. 트랙터는 55마력과 85마력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100마력급은 볏짚결속작업에 한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승용이앙기는 6조, 콤바인은 4조와 5조가 각각 공급된다. 공급 대상업체와 모델, 가격 등을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올해 농작업대행 목표는 6만7천ha이다. 이는 지난해 2만8천㏊ 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농작업 범위를 확대키로 하고, 기존 경운ㆍ정지ㆍ이앙ㆍ수확작업에다 볏짚결속과 방제ㆍ시비 작업을 추가했다. 12년 이후에는 육묘ㆍ파종ㆍ건조작업 등을 포함해 일관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유농기계의 이용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당 평균 작업면적을 ’10년 12㏊(’09년 10㏊)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면적당 적정대수 확보를 지도하고 농기계별 표준작업량 이상작업토록 할 계획이다.
국내보유 농기계 감축을 위해 중고농기계 해외수출을 추진한다. 수출시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지난해말 베트남 농협에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각 1대를 시범 수출한 바 있다.

◈‘농기계은행’ 기대효과
2012년까지 농협 자체자금 1조원을 투입할 경우 5년(’08~’12) 동안 나타나는 기대효과는 농기계부채 3천억원 경감과 이자면제액 514억원, 신규 농기계 구입 부담 2천억원 감소 등 5천514억원의 농가 부채를 줄여 주고, 임대료 인하액 300억원 등 모두 6천억원을 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농협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 대행을 통해 생산비 7천억원을 절감하고 △농기계 과잉투자 억제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액 3천500억원 △고용창출 260억원 △농기계은행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 5천억원 등 1조 7천억원의 간접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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