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상을 수상한 권병주 씨가 가족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 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용인축협 권병주 농가의 한우가 2085만원에 낙찰됐다.

도드람 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41개 농가에서 출품한 50두의 한우가 경기도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용인시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권병주 씨는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라 경기도 한우 사육의 왕좌를 차지했다. 출하 생체중 814kg, 도체중 474kg, 육량지수 68.76,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20㎠, 등지방두께 11로 최종 1++A등급을 받아 kg당 4만4000원이라는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유무상 경기지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축평원, 경기도가 농장환경평가와 도축장 도체검사, 등급판정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 한우가 전국 평균치에 비해 우수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한우발전을 위한 개량, 원가절감, 홍보 등 자구노력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열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FTA, 구제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 고급육 생산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소비자가 찾는 1등 경기한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jk@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