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관료 개혁적 인사 단행
정부 경제관료 개혁적 인사 단행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5.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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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농정정책에 새로운 기대감 분출

좌측부터 김동연, 장하성, 김광두

경제부총리 김동연,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광두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의 중요 경제보직에 개혁적인 인사가 이뤄져 그동안 소외됐던 농업정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림축산부 장관의 내정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60)을 내정하는 한편,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64),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70) 등을 임명했다.

김 내정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등을 거쳤다. 장 정책실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김 부의장은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서강대 부총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을 거쳤다.

국정자문위 위원으로는 강현수(충남연구위원장), 김정우(민주당 의원), 조원희(국민대 교수), 호원경(서울대 교수) 등이 임명됐다.

이에 대해 마두환 한농연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경제계의 개혁적인 인사가 임명됐다는 것은 농업계에도 개혁의 계기가 마련된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한 농업경제의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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