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업무 인수기능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
국정업무 인수기능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5.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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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경제2분과장, 팀 인선작업 중

문재인정부 5년 국정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가 지난 22일 첫발을 내디뎠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행사 직후 국정기획자문위는 첫 전체회의를 열고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체회의에는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부위원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호중 기획분과위원장, 이개호 경제2분과위원장,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사실상의 인수위 역할을 맡아 국정목표와 비전을 정립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을 나라살림 사정과 우선순위에 맞게 국정과제로 만드는 일을 수행한다. 앞으로 문재인정부가 5년간 이끌어갈 국정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셈이다.

국정기획자문위는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짜고, 7월 초에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친 국정운영 패러다임으로 소득주도 성장을 주장해왔다”며 “소득 중심의 국정운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 변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인수기능을 맡을 경제2분과장인 이개호 국회의원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부서의 업무인수를 맡을 경제2분과와 국민인수위원회의 인선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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