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생애주기별 역할 조명한다”
“유제품, 생애주기별 역할 조명한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5.30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유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전북혁신도시) 대강당에서 제77회 한국유가공학회 정기 학술대회를 열고 ‘생애주기에 따른 유제품의 역할’을 조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유가공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생애주기별 유제품의 역할 조명으로 유제품 소비 확대와 산업계‧학계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주제발표에서는 △영유아 대상 유제품의 영양학적 가치(남양유업 김성한 박사) △청소년기를 위한 유제품의 역할(한국야쿠르트 이재환 팀장) △임산부, 수유부 유제품 개발 방안 제언(숙명여대 주나미 교수)을 다뤘다.

또 △고령화 시대 유제품의 역할과 개발 방향(서울우유 강신호 박사) △의료용 식품과 유제품의 역할(매일유업 김용기 박사)에 대해 발표했다.

치즈와 요구르트 등 우리나라 유제품 소비는 2010년 320만 톤에서 2016년 390만 톤으로 늘었으며 유가공산업 생산액(2014년)은 6조2000억 원에 이른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제품의 섭취 효과를 알리면서 생애주기별 신체특성을 고려한 유제품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석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국내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생애주기별 유제품의 역할 구명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산 유제품의 다양화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가공학회는 국내·외 약 200여 명의 과학자를 비롯해 산업계 인사와 정책입안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유와 유제품의 기능, 이용성 증진 관련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