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 시연회
동양물산,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 시연회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6.0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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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상용화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동양물산은 최근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윤여두 부회장 및 연구소, 국내영업, 업체 관계자, 농민과 함께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의 시연회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금까지 JOHN DEERE, CNH 등 해외 선진 업체에서만 실제 작업에 일부 이용하는 수준으로 개발돼 왔던 기술을 동양물산이 국내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논에서 작업을 실시, 농업기계 자율주행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양물산은 2015년 자율주행 트랙터를 최초로 일반인에 공개, 관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바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가 직접 물논 로타리 작업을 실행해 그동안 밭 작업 위주의 시험에서 한발 더 성장한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또 이번 시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자율주행 이앙기는 그동안 요구돼 왔던 기술을 시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앙할 때 보조 인원 지원 없이 혼자서 이앙을 하는 중에 육묘 공급이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직선 구간에서 자율 주행 성능을 선보인 것이다.

이앙 할 때 묘 간격이 자동으로 맞춰지는 직선 자율 기능으로 운전자는 앞을 보지 않고도 농작업이 가능해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와 운전 편리성 등 탁월한 기능을 자랑했다.

이는 GPS 오차 범위가 1.5cm까지 정밀하게 제어되는 기술이 접목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동양물산 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농업기계 분야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줬다. 즉 정밀농업으로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 노동 부하 저감, 투입 농자재의 최적화, 농작업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 생산성 증대, 농가 인구 감소 문제 등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측을 불러왔다.

동양물산에 따르면 자율주행 관련 연구 개발 기술을 활용해 트랙터와 이앙기에 이어 콤바인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양물산은 이를 통해 업계 최초의 상용화를 통해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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