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장 시장도매인 개장 13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개장 13주년 기념행사 개최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6.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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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조합 설립 통해 안정적인 대금 정산 확보 ‘두각’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개장 13주년 행사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사진은 (사)한국시장도매인제연합회 제6대 집행부가 소개되는 모습.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제 시장 개장 1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사)한국시장도매인제연합회(회장 이구복)는 지난 14일 강서시장 분수대광장에서 정인화(국민의당, 광양·곡성·구례), 김성태(자유한국당, 강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상호 서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농민단체장 그리고 시장도매인 유통인, 산지 출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도매인 개장 1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은 산지 출하생산자에게 출하 선택권을 확대하고, ​파렛트 출하 등 높은 물류효율성을 자랑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말 시장도매인 유통인들이 독자적으로 설립해 가동하고 있는 정산조합을 통해 안정적인 대금정산의 여지도 마련됐다.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은 출하자의 지급 보증 용도로 52개 각 법인마다 6000만원의 질권을 설정했으나 이와 별도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60억 원의 운영자본금과 12억 여원의 위험 부담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시장도매인연합회 6대 집행부에 대한 이임장 수여식과 함께 감사패 증정, 우수 유통인 표창 등의 공식행사 외에도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구복 회장은 “강서시장 전체 거래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1조 200억원으로 전국공영도매시장 중 가락시장 다음 2위로 성장하는 등 위대한 신화를 창조했다”며 “이는 농산물 유통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아갈 21세기 유통 혁신의 기수로서 시장도매인제도는 유통 단계 축소와 물류 효율을 극대화로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제도로서 명실공이 인정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현출 사장은 “선진국 도매시장은 구색, 배송, 간단한 가공 등으로 기존 거래장소의 기능에서 시스템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도매인은 앞으로도 도매법인과 경쟁해서 그 효율을 증명해야 하고 선택은 소비자와 출하자에 있는 만큼 시장도매인제도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서울시공사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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