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의 무한변신! 분말로 간편하게 즐기자
식초의 무한변신! 분말로 간편하게 즐기자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17.06.1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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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아로니아 분말식초 제조방법 특허 출원

액상상태로만 먹어오던 식초를 기존 상식에서 벗어나 분말(가루)로 만들어 식초의 무한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 지역특화작목인 아로니아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페놀산류 등으로 인해 항산화활성을 비롯한, 항염증, 항당뇨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떫은 맛 때문에 가공이 꼭 필요한 작물이다. 현재 아로니아는 농축액, 즙 및 건조분말 등으로만 이용하고 있어 여전히 떫은맛과 활용도가 넓지 않는 것 사실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에서는 2014년 이래 아로니아 잼, 대추아로니아 혼합잼, 식초, 와인 등 4건의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 및 등록했고, 이들 기술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20여곳의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아로니아 분말식초는 기존의 식초의 기능성을 가지면서 분말건조기의 최적의 조건을 알아내 아로니아의 고유색은 유지가 되고 기호성도 증가시켰다. 특히 열 안정성이 우수하며, 섭취가 편리하고, 휴대하기 용이해 어디서든 아로니아를 즐길 수 있는 식품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말식초는 여행, 캠핑 및 등산 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기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바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며, 식초의 가장 큰 기능 중 피로 회복 등 다양한 용도로 많이 쓰일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아로니아 수확철인 8월이 다가오면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아로니아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품을 개발해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아로니아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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