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건조기 인삼포 생리장해 주의해야
고온건조기 인삼포 생리장해 주의해야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7.06.1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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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토양수분·생육 관리 당부

충남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온·건조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인삼에 생리장해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인삼포 토양수분과 생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5월 평균기온도 평년대비 1.0도 높았고, 강수량은 30.8mm로 평년대비 29.3%에 그쳤다. 이로 인해 토양수분 부족에 따른 표토의 염류집적 현상과 고온장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삼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포에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토양 화학성과 물리성이 인삼재배에 적합하도록 예정지 때부터 관리해야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객토한 논, 뒤집거나 깎은 밭의 경우 특히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예정지에 시용한 과다한 축분에 함유된 질산태 질소나 암모늄태 질소 때문이다.

특히 객토원의 산도(pH)가 5.0 이하이거나, 7.0을 넘는 경우 또한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예정지에서부터 토양검정을 철저히 하고, 과다한 축분 시용 지양, 토양수분 건조방지 및 유기물을 300평당 4.5t 이상 충분히 시용해 관리해야 한다. 토양산도가 낮을 경우에는 소석회나 생석회를 시용해 교정해주고, 토양산도가 너무 낮거나 높을 경우에는 예정지로 선정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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