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
검역본부,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6.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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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정확한 질병진단 통한 피해 최소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에 대한 정도관리를 통해 전국 진단기관의 진단기술 및 표준화로 정확한 검사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검역본부는 올 5월 22일부터 6월초까지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했다며 지난 14일 이같이 밝혔다.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축산 현장에서 질병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질병 진단기관에서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정도관리 검사항목은 브루셀라병 시험관응집반응, 소결핵병 감마인터페론, 돼지열병 PCR, 뉴캣슬병 PCR, 병리조직검사 등이었다”고 말했다.

소 과장은 또 “정도관리 실시 전에 검사항목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 대상기관들이 정도관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도록 했으며 검사능력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소 과장은 특히 “검사항목 결과서를 취합·분석한 결과 경남 축산진흥연구소가 57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부적합률은 2013년 6.9%, 2014년 4.2%, 2015년 3.0%, 2016년 3.2%, 2017년 0.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부적합률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처음으로 실시한 사전교육이 일조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 과장은 “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신속·정확하게 질병진단 결과를 양축가들에게 제공, 현장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질병진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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