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불량률 0.1% 이하로 낮춰
동물용 의약품 불량률 0.1% 이하로 낮춰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6.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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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의 수거검사 국제학술지에 소개
< 과거 10년간 (´06~´16년)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 부적합률 감소 추세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의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및 제품의 우수성이 국제수의학전문지(BMC Veterinary Research) 최신호에(2017년 5월) 소개됐다.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수거검사 결과 평균 부적합률이 지난 10년간 3.1%에서 0.1%로 낮아져 효율적 품질관리 효과 및 품질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역본부의 수거검사는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동물용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을 대상으로 항생·치료약제 900여 품목, 동물용의약외품 700여 품목 및 백신제제 50여 품목 등 총 1650품목 가량을 수거, 검역본부가 성분·함량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신뢰성 있는 표본 추출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 프로그램(NVRQS-SE10-V1.0)’을 개발, 전년도 제품별 판매량, 지역별 동물사육 두수 및 도매상 수 등을 고려해 적정 품목이 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대균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비타민, 생균제 등 생산성 향상제품의 경우 평균 부적합률이 3.0%로 다른 약제에 비해 높지만 우수한 원료사용과 적절한 보관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 불량제품 생산과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지난 10년간 동물용의약품 1만8213품목의 품질검사를 수행, 부적합 처리된 358품목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및 생산중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취해졌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방역용소독제 및 내성 고위험 항생제 등과 같이 현장과 공중보건학적 위험이 있는 성분에 대해서도 집중 검사·관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의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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