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하락-폐업 고리 끊는다…‘한우생산안정기금’
가격하락-폐업 고리 끊는다…‘한우생산안정기금’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7.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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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사랑말한우, 한우 생산비 보장 기금 적립 시작

홍천사랑말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나종구)이 한우 생산비 보장을 위한 생산안정기금 적립을 시작했다.

홍천사랑말한우는 지난 3월 조합원농가의 생산비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사육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안정기금을 위한 운용 규칙’을 마련한 바 있다. 생산안정기금은 법인의 출연금과 농가 장려금의 일부로 적립되는데, 장려금의 경우 소 값이 좋을 경우에 한해 일부 적립된다.

사랑말한우는 지금까지 법인 출연금 4800만원을 적립하고, 이번 2분기에는 농가 장려금을 통해서 적립되는 기금 4100만원을 추가 적립했다. 적립된 기금은 1+B기준으로 지육가 1만6500원 이하로 하락 했을 때 소 값을 보상하게 된다.

홍천사랑말한우 나종구 대표는 “생산안정기금은 지속가능한 한우 산업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며, 생산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정해 진행하는데 의의가 있다” 며 “이번 조치로 조합원들이 소 값 때문에 폐업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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