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2. 감자
[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2. 감자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7.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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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로컬푸드, 새벽시장 등을 비롯해 오픈마켓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유통 채널은 다각화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농산물 유통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지만 그래도 기준 가격은 있다. 바로 가락시장 경락가격이다. 따라서 생산·출하자들은 저마다 가락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가락시장의 최고가격 농산물에 대한 특징을 ‘우수농산물 평가 가이드 북’을 통해 알아봤다. 이 책은 30여 년 가락시장 (주)한국청과에서 근무한 오정수 전무와 남서울대학교 윤석곤 교수가 편찬해 현재 지역농협을 비롯한 산지 생산자조직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편집주>

모양 둥글고 크기 일정해야

중결점과,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

등급 섞이면 작은 등급에서 경락가 형성

▲포장방법

감자 시세는 무엇보다 상품성에 의해 판단된다

모양이 둥글고 크기가 일정해야 하며 색택은 깨끗해야 한다. 이에 선별을 정확하게 구분해 줘야 한다. 등급이 섞일 경우에는 작은 등급에 의해 경락가격이 형성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등급이 섞인 감자는 납품에 불리하므로 중도매인들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다.

또한 아깝다고 해서 패임, 바이러스 및 역병, 잘림, 기형과 등 중결점과를 혼입하게 되면 경락가격 하락과 동시에 브랜드에도 악 역향을 미친다.

이에 특품은 별도로 정하는 크기 등급 구분에서 무게가 다른 것이 10% 이하여야 한다. 무게는 별도로 정하는 크기 등급 구분에서 ‘3L’, ‘2L’, ‘L’인 것으로 정해야 한다. 흙 등 이물질 제거 정도가 뛰어나면서 표면이 적당이 건조된 것이 우수하게 평가 받는다. 중결점은 없어야 하며 경결점은 5% 이하여야만 한다. 상품은 별도로 정하는 크기 등급 구분에서 무게가 다른 것이 20% 이하여야 하며 무게는 ‘3L’, ‘2L’, ‘L’, ‘M’, ‘S’로 정해야 한다. 경결점과는 10% 이하로 포장해 출하해야 한다. 보통품은 특품과 상품에 미달한 것으로 별도로 구성해 박스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감자의 함유된 독성물질인 솔라닌은 감자가 햇빛에 노출될 때 녹색으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감자의 싹이 트는 3, 4월에 더욱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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