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대호에 축산분야 특허 31건 기술이전
실용화재단, ㈜대호에 축산분야 특허 31건 기술이전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7.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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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축산사료 기술이전으로 국내 효소사료 시장 변화 기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흑염소 반추위 미생물 유래의 셀룰라아제 유전자’ 특허 등 축산분야 특허 총 31건을 ㈜대호(대표이사 이태일)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들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10여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등록된 특허기술들로 새로운 사료원인 나뭇가지, 껍질 및 초목과 같은 경질의 섬유소원을 분해하는 유전자 및 이들을 이용, 생산된 새로운 축산사료에 관한 것이다.

실용화재단은 이전이 성사된 특허 기술들 외에도 농진청에서 출원 중이거나 출원 준비 중인 16건의 유관기술들에 대해서도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희석 기술사업보부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 400억원 규모인 국내 효소사료 시장을 새로운 사료원으로 주도할 수 있고 나아가 그중 90% 이상인 수입제품을 국산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이번 패키지 기술이전은 국내 효소사료 시장을 새로운 자원의 친환경 사료로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고 해외시장 개척의 가능성도 활짝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 평가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이번의 계약 체결이 기술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재단의 전문역량을 적극 투입, 이전 기술의 사업화 성공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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