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최근 쌀 생산비 절감 및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조성한 벼 직파재배 사업단지(나주시 동강면 복룡들녘)에 전국 19개 농협 600여 농업인이 현장견학을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 실무교육과 현장견학을 통해 벼 직파재배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효율적인 벼 직파 영농법을 전파해 직파재배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농협의 벼 직파재배 사업은 2014년부터 4년동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 16일 나주시 동강면 복룡들녘 단지에서 직파 파종을 시작으로 52개 농협에서 1300농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벼 직파재배는 육묘단계를 거치지 않아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수확량 및 품위는 기존 이앙법(육묘에 의한 파종)에 비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흥묵 본부장은 “이렇게 전남농협이 벼 직파재배 사업을 추진하는 최종 목적은 쌀 생산비 절감 통해 농가 소득 5000만원을 조기에 달성하는데 있다”며 “전남농협의 벼 직파재배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농가 실질 소득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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