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 강용방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상무
[미니 인터뷰] - 강용방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상무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7.1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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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의 소비 실태와 바이어 니즈 ‘충족’

수출 시장 다변화 수확 후 품질 관리 ‘당연’

 

“수출 국가에 맞는 맞춤형 종자 공급을 위해 연구기관 공동으로 품종선발을 위한 실증시험을 꾸준히 진행하며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상무라는 직함이 무색하게 온갖 굳은 일은 도맡아하는 강용방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상무는 “구미에 맞는 농산물이 잘 팔리는 것 아닌가요”라며 반문을 던졌다.

그는 “양배추를 수입하는 일본업체는 만두내피와 샐러드 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며 “만두 내피용으로 사용할 양배추는 당도가 높은 품종으로 재배를 하고 샐러드용으로 사용할 양배추는 무게에 비해 잎의 양이 많은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서부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품종선발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에는 농업기술원과 함께 홍심무 시험재배를 실시해 중국산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전량 일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2015년 새로운 대만시장 개척을 위해 대만품종 양배추를 시험재배 했다”며 “이에 대만 바이어로부터 계약체결을 이끌어 냈으며 2016년 중순 대만으로 신품종 양배추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확 후 품질의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확직후 박스포장을 통해 저온저장고에 보관을 하고 출고 후 운송처리도 냉장컨테이너를 이용한다”며 “이는 수입업체가 제품을 받을 때까지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저온저장고 출고방식으로 기존관리 운영상 후입선출 방식에서 선입선출 방식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입출고 작업이 용이하고 신선 출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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