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드론 활용을 통한 관측 고도화 실현
농경연, 드론 활용을 통한 관측 고도화 실현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7.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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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 생육조사 결과 토대로 단수 모형 구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드론 활용 등 관측 고도화 방안을 밝혔다.

채소 관측 고도화 실현을 위해 강원도 하늘에 드론이 띄어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13층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관측고도화 방안을 밝히며 드론을 활용해 고랭지배추 산지조사업무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관측본부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릉 안반덕, 태백 매봉산, 귀네미 등에 드론을 띄워 생육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수 모형을 구축한다.

관측본부는 드론을 통해 주산지 시기별 출하면적 추정을 통한 사전적 수급을 파악하고 주산지 관측 포전의 병해충, 태풍, 고온, 집중호우 등의 기상재해에 따른 피해 상황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를 통한 영상처리 결과 값과 생육조사 결과를 활용해 향후 단수를 추정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관측 정보 제공이 가능케 된다.

이에 앞서 관측본부는 산지기동반 확대운영, CCTV조사확대, KERI 농업관측 리포터 운영 등을 통해 채소관측 고도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산지기동반은 산지조사원(2명)과 배추관측담당자가 주산지에 상주하면서 고랭지배추 모니터링 및 산지동향을 파악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기관에 보고하는 것으로, 월동배추, 마늘, 양파, 건고추 등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고랭지배추 관측 고도화를 위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실측조사와 CCTV 조사를 확대했다. 포전의 기상센서 값을 USN을 통해 수집 후 작황 분석에 활용하고 안반덕, 매봉산, 귀네미 입구에 각각 CCTV를 추가 설치해 매일 출하되는 차량과 물량을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산지 조사 결과는 관측 정보 적시성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Weekly Report를 통해,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Daily Report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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