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영토 확장을 꿈꾸는 청년 ‘아프로(AFLO)’
농식품 수출영토 확장을 꿈꾸는 청년 ‘아프로(AFLO)’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8.0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1기 성과보고· 2기 발대식 개최

대한민국 청년들과 함께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만든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이하 ‘아프로’)’의 1기 성과보고와 2기 발대식이 지난달 2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여인홍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직원, 아프로 2기 합격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인홍 사장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1기 성과보고, 오뚜기, 대상 등 농식품 기업의 인재상 강연 등이 이어졌다.

1기 성과보고에서 최호선 aT 남아공사무소장은 “남아공에 파견된 ‘아프로’ 청년의 바이어 발굴과 수출업체 지원 덕분에 두유제품의 남아공 신규수출이 목전에 있다”고 전했다.

또 신정현 인도사무소장은 “영세 수출업체의 현지 언어장벽을 ‘아프로’ 청년들이 해소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하반기에도 ‘아프로’ 2기 29명을 선발하고, 집합교육과 수출업체 1:1 매칭교육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aT에 따르면 ‘아프로’ 2기 모집은 국가에 따라 최대 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대학생 신분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시장개척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도전적인 청년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인홍 aT 사장은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수출기업과 청년 간 채용-취업 미스매칭을 해소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