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 세계 수의사대회 임박…‘세계 수의계 주목’
2017 인천 세계 수의사대회 임박…‘세계 수의계 주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8.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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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대회 150년 역사상 최대 규모, ‘원헬스와 새로운 물결’
   
▲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좌)과 김재홍 조직위원장(우)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세계수의사대회가 7일기준, 2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개최되는 이번 2017 인천 세계 수의사대회는‘ONE HEALTH, NEW WAVE’라는 주제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해 사람과 동물, 환경, 건강은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송도 컨벤시에서 대한수의사회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행사 막바지 준비상황을 전했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다방면에서 큰 성원을 보내와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된다”면서 “역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의사 대회로 국내 수의계가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노벨상급 교과서 저자 등 95명의 24개 분야 255개의 수준 높은 특강이 준비된 이번 대회는 지난달 사전신청 접수 결과 4100여명이 신청했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사드문제로 중국 참가자가 저조한 것이 아쉽지만 사전등록 인원과 현장인원을 합하면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수의사대회 조직위는 역대 최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단순 수의사 올림픽이 아닌 국가적, 국민적 관심을 불러 모아 축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에볼라, 메르스,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 질병 74%가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의사와 수의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공동대처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의 주제도 이런 세계적 경향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MICE 관광객 유치가 국가적인 중요 과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역대 가장 많은 전시로 축산분야 수출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천 수의사대회의 강연들은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국내 수의사 연수교육시간 최대 10시간(필수 및 선택포함) 이수가 인정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미국 수의학 이사회의 RACE승인에 따라 최대 12 CREDIT이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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