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종주국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할랄 종주국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8.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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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FB 2017’ 참가로 할랄시장 진출 확대

한국 농식품이 할랄 종주국인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식품박람회(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 2017, MIFB)에 참가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말레이시아 국제식품박람회(이하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식품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무역박람회로서 지난해 기준 28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 8000여 명의 바이어가 내방한, 한국 농식품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좋은 무대이다.

이슬람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가기관(JAKIM)이 할랄인증을 직접 관리하고 발급하기 시작한 할랄 종주국이며, 할랄인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현지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할랄인증을 콘셉트로 통합한국관을 마련,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음료, 면류, 건강기능, 홍삼제품 등의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신규 거래선 개척에 집중했다.

aT는 수출 상담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MC를 활용, 한국관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aT 콜렉션 Zone’을 통해 바이어에게 각 수출업체 및 대표상품을 소개한 후 해당업체 부스로 안내하는 1:1 수출상담 매칭을 진행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인근 동남아 이슬람 국가들로의 수출파급력이 상당한 전략거점시장”이라며,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할랄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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