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차, 면역증진 기능성 성분 함유 ‘확인’
감잎차, 면역증진 기능성 성분 함유 ‘확인’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8.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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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처리와 선택적 추출기술 활용...소재화 성공

감기예방 효능이 알려진 감잎차로부터 면역증진 활성이 우수한 신규 다당 성분을 발굴하고 이를 소재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전통식품연구센터 홍희도 박사 연구팀은 경기대학교 신광순 교수팀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감잎차는 폴리페놀, 비타민 C의 주요 기능성성분들이 알려져 왔으나 본 연구팀에서 국내 최초로 다당성분 역시 우수한 면역증진 및 이와 관련된 항종양효능을 나타냄을 구명한 것이다. 또한 효소처리와 선택적 추출기술을 활용, 소재화에 성공했으며 활성 다당체의 구조적 특성 및 기전을 구명해 IJBM(Internati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등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관련 논문을 보고했다.

현재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공정 개선연구와 추가기능성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신규 다당소재 및 제조공정 관련해 국내특허 3건 및 중국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미국 등 해외 특허 3건도 출원 중에 있다.

홍희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고유 전통식품으로부터 신규 기능성 성분과 효능을 발굴함으로서 우수성을 구명한 것이다”고 의의를 밝히며 “신규로 발굴된 면역증진 기능성 다당성분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상용함으로서 증가하는 건강기능소재 수입을 대체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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