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불법경마 근절위해 민간업체와 손잡다
마사회, 불법경마 근절위해 민간업체와 손잡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8.21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고포상금 최고액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조정 검토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국내 유수의 경마 온라인 커뮤니티 6개 업체(검빛경마, 코리안 레이스 등)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커뮤니티에 신고배너 및 팝업창 게재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마사회와 민간업체의 최초 협력 사례’로,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불법경마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법경마의 시장규모는 약 13조5000억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 추산)으로 마사회 매출액(약 7조70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방식 또한 더욱 치밀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사회는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신고배너 및 포상금 지급기준 관련 팝업창을 게시를 시작한 것.

민간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마사회측은 추가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모집해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신고 유도를 위해 포상금 최고액을 현행 1억 원에서 최고 3억 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