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전주농협 철저조사하고 일벌백계하라”
사무금융노조, “전주농협 철저조사하고 일벌백계하라”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9.0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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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부에 직접 전주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조사 요구

전국 사무금융노조는 7일 정부세종청 농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당국에서 이첩된 전주농협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농림식품부가 직접 나서서 전주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대한 엄정한 처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금융당국에 고발한 전주농협 불법 탈법 회계부정사건이 농식품부로 이첩됐다며 관례를 따르면 이번 사건은 농식품부가 다시 농협중앙회로 이첩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직접 나서서 전주농협 조합장이 자행하고 있는 회계부정과 변칙과 탈법혐의를 조사, 처벌하고 지도감독을 직무유기한 농협중앙회를 처벌해야 한다며 더 이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채 눈 가리고 아웅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선거운동당시 선심성 공약으로 일명 ‘농사연금’을 내고 이를 지급하기 위해 사전에 회계부정임을 인지하고도 실제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등 온갖 변칙을 자행했다며 5억여 원을 영업외 비용 전기오류 수정손으로 처리, 배당절차를 위반한 것은 물론 법인세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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