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부류 매매참가인 거래실적 상승
가락시장 청과부류 매매참가인 거래실적 상승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9.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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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거래물량·거래금액, 각각 9%·11% 올라

올 상반기 가락시장 청과부류 매매참가인(이하 매참인)거래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상반기 가락시장 청과부류 매참인 거래실적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거래물량의 경우 2016년 상반기 8만 2952톤에서 9만 132톤으로 9% 상승했으며, 거래금액의 경우 1069억 8700만원에서 1183억 9600만원으로 11% 상승했다.

도매시장법인별 매참인의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서울청과(주)는 거래물량 2만 8831톤, 거래금액이 435억 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0% 증가했다. 타 도매시장법인에 비해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두 번째로 동화청과(주)의 거래물량은 2만 6956톤, 금액은 359억 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7%가 증가했다. 다음으로 ㈜중앙청과, 한국청과(주), 농협(공), 대아청과(주) 순이다.

거래실적 상위 품목은 양파, 감자, 당근이 거래물량과 금액에 있어서 상위 3개 품목으로 선정됐다. 특히 양파의 경우 매참인 전체 거래물량의 49%(4만 4450톤)로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거래물량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이었으며, 감자와 당근도 각각 13%(1만 1453톤), 6%(5596톤)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강성수 서울시공사 농산팀장은 매참인 거래실적이 크게 상승한 이유로 도매시장법인이 물량 분산 능력이 큰 유통업체를 가락시장의 구매자로 지속적으로 유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시공사는 능력 있는 매매참가인 신규 영입을 위해 적극적 행정지원을 하는 등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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