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 등 우리 전통술, 벨기에 여행 떠나
한산소곡주 등 우리 전통술, 벨기에 여행 떠나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9.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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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최대 민속축제서 홍보 식음회 개최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시작된 해외 우리술 홍보 시음회 장면.

우리 전통술이 벨기에 시장 진출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벨기에 최대 민속축제 ‘Folklorissimo’에서 지난 16, 17일 이틀간 우리 전통주 전시·시음 등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벨기에 민속축제에 올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됨으로써 벨기에 다수 국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주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시음행사에서는 전통주 소믈리에(전통주 갤러리 이현주 관장), 전통주 칵테일 전문 바텐더 등 전문가가 함께해 전통주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부침개 등 한국요리와 함께 우리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시음회에 소개된 우리술은 명인안동소주,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등이다. 문배주와 자몽, 파인애플, 레몬 등을 활용, 외국인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전통주 칵테일 ‘한강의 기적’도 선보였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벨기에 행사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만큼 우리술을 적극 홍보할 수 있었다”며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에 우수한 우리술을 널리 알려 수출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국산 농산물이 원재료로 더욱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에서 개최된 이번 우리술 홍보 시음회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이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우리술의 우수성 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시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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