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 축산물 가렸다
충남 최고 축산물 가렸다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7.09.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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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 개최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0일 보령 머드랜드부지서 열린 ‘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20일 농협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보령 머드랜드부지에서 ‘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도내 축산농가, 축산 관련 단체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경진대회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를 통한 수입개방 대응과 농가 간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마련했다.

우선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는 부여 소진영 씨가 한우 암송아지 분야에서, 홍성 김동하 씨가 한우 미경산우 분야에서, 서산 이소영 씨가 경산우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젖소 암송아지 분야에서는 천안 정일수 씨가, 육성암소 분야는 천안 조용기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좋은 가축 선발대회는 가축의 발육상태와 체구, 피부와 털 색깔, 목 굵기, 배, 꼬리, 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대상을 가렸다.

육량과 육질 등급에 따라 수상 대상을 뽑는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공주 유봉기 씨가 한우 분야에서, 금산 안원희 씨가 돼지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안았다.

한우 분야 대상 수상 비육우는 다른 한우에 비해 근내 지방도가 우수하고, 배최장근단면적이 넓어 육질과 육량 등급 모두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비육돈은 등지방 두께가 적정하고, 외관과 육질 판정 항목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아름다운 농장 및 우수 농장 사진전을 통해 충남 축산업을 알렸으며, 구제역 관련 사진전을 통해서는 악성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친환경 축산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와 함께 50여개 업체가 참가한 축산 기자재 전시회, 축산 관련 ‘O·X’ 퀴즈 맞추기, 코뚜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형수 축산과장은 “축산업 변화에 대처하며 지혜를 공유하는 보고·느끼고·배우는 형식으로 구성한 이번 대회는 각 축산농가들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에 대한 고민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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