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여치 ‘큰부리까마귀’가 천적!
갈색여치 ‘큰부리까마귀’가 천적!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0.05.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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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분석 통해 퇴치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명
농촌진흥청은 최근 떼 지어 발생해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여치를 퇴치하기 위한 조류 천적으로 큰부리까마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갈색여치는 기후 온난화로 지난 2006~2007년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문제 해충으로, 농작물을 갉아먹으며 과수원 30ha에 큰 피해를 발생시킨 바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갈색여치 피해를 막기 위해 차단비닐을 설치하거나 약제방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그러나 장기적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갈색여치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2009년부터 조류 천적을 활용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농진청에서는 갈색여치가 대량으로 발생한 과수원 주변지역에서 천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큰부리까마귀, 까치, 어치, 물까치, 멧비둘기 등을 잡아 먹이 내용물을 분석했다.
그 중 큰부리까마귀는 식물성과 동물성 먹이를 모두 먹는 잡식성을 보였으며 개체 간 차이를 보였지만 섭식한 먹이의 28~85%가 동물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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