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 받아
농진청, 국산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 받아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9.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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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지역농협․낙농육우협회로 신청…내년 2~3월 중 공급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 시기가 오는 27일까지로 공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하계 자급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2018년도 춘파용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를 신청 받아 파종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공개했다.

‘광평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낙협),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육우농가, 도(연합)지회, 낙(육)우회, 축산계 등)에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내년 2~3월 중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수입종의 평균 단가는 2016년 기준 약 1만9000원으로 전년도 2015년 1만7500원과 비교해 약 8.5% 증가했다. 앞으로도 수입종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 전망이어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의 재배 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평옥’은 건물수량이 ha당 약 20톤으로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약 15%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

손범영(농진청 중부작물과) 농업연구사는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보다 종자가격이 저렴하고 생산성이 높은 ‘광평옥’이 농가에 많이 보급될 경우 종자 자급률과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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