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얼스마운틴’, 최고가에 농협 납품
아시아종묘 ‘얼스마운틴’, 최고가에 농협 납품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9.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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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최초, 농가 실질소득 증가 기여
▲최현순 농가가 재배한 아시아종묘 멜론이 포장된 박스.

봄 가뭄과 8월 중하순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양구군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의 ‘얼스마운틴 멜론’이 개당 1만 3000원이라는 최고가로 지역 농협에 납품됐다.

이는 아시아종묘 멜론육성연구팀과 멜론재배의 달인으로 불리는 양구군 야촌육묘장 최현순 농가가 협력하여 이뤄낸 결과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포장된 멜론 1개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최고급화를 이룬 멜론은 실질적으로 농가수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쾌거를 이뤄낸 얼스마운틴 멜론을 포함해 최현순 농가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 멜론 3품종은 같이 재배된 대비품종과 견줘 흰가루병에 걸리지 않았고 유통업자들이 원하는 네트가 형성됐다.

최현순 농가는 이번에 성과를 이룬 멜론 외에도 올여름 재배한 ‘여름엔’ 수박품종 역시 구리청과에서 1만 8000원의 최고 가격에 경락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종묘 멜론육성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가에서 채소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고려, 가뭄이나 강우에도 잘 견디고 더위나 추위에도 재배가 잘 되는 내재해성 품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저항성과 복합 내병성을 지닌 품종개발을 목표로 두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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