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기계 수출 53% ‘급증’
상반기 농기계 수출 53% ‘급증’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0.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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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수시장 침체 수출로 극복
금년 상반기 농기계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수출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기계산업의 내수시장 침체를 수출로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은 매년 15%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다 2009년 세계경제 동반 침체로 성장세가 잠시 둔화 됐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다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금년 상반기 농기계 수출액은 3억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2300만 달러) 대비 53%(1억1900만 달러)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고, 올해 말까지는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5억20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농기계 수출업체가 시장별 수출전략형 농기계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A/S 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마케팅 전략 추진과 함께 정부의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격년제) 및 해외전시 지원과 해외정보 수집 확대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트랙터가 전체의 53.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쟁기?로터리 등 작업기가 10.2%, 도정기계가 8.5%, 부품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39.3%를 차지하고 중국 6.6%, 일본 4.4%, 인도 3.5% 등을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러한 수출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5년 수출 목표를 10억불로 설정하고 농기계 수출전략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농기계 수출 종합대책을 금년 하반기에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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