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농산물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 출시
경농, 농산물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 출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0.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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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형으로 편리성 향상...사용농가 만족도 높아

㈜경농의 신선도유지 전문 자회사 ‘탑프레쉬’ 공급

국내에 농산물 신선도유지제를 처음 도입하고 신선도유지시장을 선도해 온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새로운 농산물 수확 후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을 출시, 신선도유지전문회사 ㈜탑프레쉬를 통해 올해부터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 10월부터 공급되는 ‘스마트스틱’은 기존의 신선도유지제와 마찬가지로 1-MCP 기체를 발생시켜 과일의 에틸렌가스를 제어해 과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키는 제품이다.

김영수 CRM실 부장은 “스마트스틱은 수확 당시의 신선함과 당도, 경도, 아삭함 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홍수출하를 피하고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풍부한 1-MCP 발생량과 빠른 확산성으로 과일의 신선도유지 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제품의 형태를 스틱 형태로 차별화해 사용의 편리성도 대폭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경농에 따르면 새로개발된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은 ㈜경농의 자회사인 ㈜탑프레쉬(대표이사 이승연)가 공급한다. ㈜탑프레쉬는 2005년 국내최초로 신선도유지제를 도입하고 국내 신선도유지시장 넘버 1회사로 자리매김해 온 ㈜경농의 신선도유지부문 전문 자회사이다.

김영가 ㈜탑프레쉬 상무는 “2007년 설립 이후 그동안 농산물 유통업계에서 신선도유지제 전문회사로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며 “유통 중 신선도유지제인 ‘후레쉬업’을 비롯해 냉장고용 제품 ‘후레쉬볼’, 단감 등 농산물 후숙제인 ‘후레쉬라이프’, 수출용 신선도유지 포장재 ‘후레쉬골드’ 등의 사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스마트스틱 출시를 앞두고 현장실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경북 안동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수확 당시의 신선함과 아삭함이 오랫동안 유지돼 아주 만족스럽다”며 “신상품이어서 효과가 더 뛰어난 느낌이다. 본격적인 처리 및 출하가 이뤄지면 소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충남 예산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권오영 씨도 “올 추석을 앞두고 홍로 품종에 스마트스틱을 처리했다”며 “유통업체 및 직거래 소비자 모두 최고라고 평가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상무는 “그동안 경농이 제공해 왔던 안정적이고 뛰어난 신선도유지기술을 이제부터는 탑프레쉬가 제공할 것”이라며 “신선도유지 전문회사로서 더 좋은 제품과 앞서가는 서비스로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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