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창립 31주년···축산농가·강소기업 상생 발전 다짐
하림 창립 31주년···축산농가·강소기업 상생 발전 다짐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0.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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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지난 11일 창사 31주년 기념식을 갖고 ‘축산농가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하림은 그동안 축산 계열화사업을 통해 가금 4사(하림, 올품, 한강씨엠, 주원산 오리)가 800여 농가와 파트너쉽을 맺고 이들 농가들이 연평균 1억원 이상의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4년 2500만원의 연평균 농가 사육소득(3회전 이상 육계사육)이 2000년 5000만원, 2010년 7400만원, 2015년 1억7100만원, 2016년 1억8100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2000년 이후 연 평균 8.4%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하림의 육계 사육농가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사육경비 및 기타 수익 제외, 제경비 포함)을 분석한 결과, 2007년 전국 가구소득 3840만원에 비해 2016년 1억 8100만으로 3배, 같은 기간 농가소득 3200만원에 비해 약 5.5배 증가했다.

고용창출 효과도 눈에 띈다. 하림 가금 4사는 1080여호의 농가와 직접 고용 3370명, 간접 고용 1530명 등 6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하림은 이같은 계열화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축산농가 강소기업 육성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대식 무창계사 프로르램 운영과 지속적인 농가소득 확대 프로그램, 방역활동 개선 등 농가 소득 프로그램을 가동해 2026년까지 800여 계열농가와 농가소득을 연 평균 2억 8000만원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동물복지형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농가와 소비자, 회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2017년 현재 14㎏의 국민 1인당 소비량을 2020년 기준 2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포부도 내비치고 있다.

이문용 대표이사는 “창사 31주년을 맞아 하림의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은 계열 농가 소득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일자리 창출을 늘리는 이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농가는 물론 대리점, 협력업체,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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