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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최근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 등 복숭아 가공 원천 특허기술 3건을 기술 이전하고 복숭아 제핵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최근 들어 복숭아 생산량이 계속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복숭아 고추장 및 복숭아 와인 개발, 그리고 이들 가공품 제조시 필요한 기계화 전처리 작업을 위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이다.
‘복숭아 고추장’은 잉여 복숭아를 이용해 페이스트나 쨈 형태로 만든 후 다른 재료와 배합하고 저염나트륨 사용으로 나트륨 함량이 17.6% 줄어든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제 10-2017-0058574호)했다.
또 ‘복숭아 와인’은 와인 제조시 당을 첨가하지 않고 착즙한 복숭아액을 이용해 와인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특허등록(제 10-1708052호)했다.
특허출원(제 10-2014-0158029호)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는 복숭아 식초, 음료 등 가공품 제조시 과즙과 씨를 분리하는 기계로 다양한 크기의 과실에 사용가능하다.
다양한 장류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이로움(청도, 대표 오동엽)에 복숭아고추장, ㈜한국와인(영천, 대표 하형태)에 복숭아와인을 각각 기술 이전하고 복숭아 제핵기는 농업용 기계 전문 기업 ㈜삼진플랜트(대표 : 박종래)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함께 시연행사를 가졌다.
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특히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 개발로 복숭아 식초, 음료 등 가공품 제조시 전처리 작업의 기계화가 가능해 가공품의 다양화 및 가공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잉여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소장은 또 “복숭아 수확 후 공동 선별 과정이나 이상 기후로 발생되는 잉여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및 가공기술 개발로 복숭아 6차 산업화를 활성화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