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우 유통바이어, “한우 위생·검증수준 놀랍다” 엄지척
홍콩 한우 유통바이어, “한우 위생·검증수준 놀랍다” 엄지척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0.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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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0일까지 팜투어

국내 한우 유통 흐름 견학

홍콩의 한우 유통바이어들이 국내 한우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위생·검증수준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한우 팜투어’ 행사를 기획하고 홍콩 바이어 16명과 현지 언론 4명 등 총 20명을 초청해 음성축산물공판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직접 유통흐름을 파악하고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음성축산물공판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차례로 방문한 홍콩 바이어들은 위생적인 한우 도축라인과 가공시스템을 둘러보고 축산물등급판정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며 국내 한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갔다. 특히, 축산물이력제와 시료검사(DNA동일성검사) 등 이력정보를 활용한 축산물 검증과정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홍콩의 오리올(Oriol)사 바이어는 “매우 선진화된 시스템과 위생적인 관리가 돋보였다”면서 “시료채취 후 2년 간 유전자를 보존해 만일의 문제에 대비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국내 한우 유통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외국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팜투어는 우리나라 축산인들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동시에 한우 수출 확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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