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확기 벼 전량 매입 및 쌀값 안정 결의
농협, 수확기 벼 전량 매입 및 쌀값 안정 결의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0.2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매입자금 1조9천억 원 확대지원...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농협은 지난 18일 경기 안성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농협 조합장,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산 벼 수확시연회 및 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쌀값이 회복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농협의 역할과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하고 쌀값 정상화를 위해 범 농협이 하나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벼매입자금 확대지원(1조9천억 원) 등을 통한 수확기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사후정산에 따른 출하선급금 합리적 결정 등 쌀값 15만 원대 지지 노력 △산물벼 매입확대(총 매입물량 90% 이상)로 농가편익 도모 및 고품질 쌀 생산 선도 △아침밥먹기 운동 등 쌀 소비촉진 홍보와 쌀 판매확대 총력 추진의 4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쌀 수급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 및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시장 격리물량 확대(37만 톤) 등 정부의 획기적인 수확기 대책과 농협의 벼 매입자금 확대 지원(1조9천억 원)를 통한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등으로 인해 수확기 쌀 시장이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며“이번 결의대회가 우리 농업의 뿌리인 쌀 산업 부흥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