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이 당선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 제5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선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신임회장 선거는 전 이병규 협의회장이 소속단체(대한한돈협회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9월 19일 대표자 회의에서 새 회장을 선임하기로 의결한 바, 이번에 잔여임기를 할 신임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회장 임기는 전임회장 잔여임기로 내년 3월까지다.
문정진 신임회장은 축단협회장의 공약으로 △축산조직 응집력 결속 강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의 농식품부로 업무 일원화 △각 축종 별 현안 해결 △축산회관의 세종시대 성공 이전 △농림축산식품부 내축산실 설치 △축산단체 컨트롤 타워 역할 확충을 내새웠다.
[당선소감 인터뷰] 문정진 신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축산업의 밝은 미래 꿈꾼다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시작점에 섰습니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위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리 농축산업의 현 주소는 풍전등화와 같다고 현재의 축산산업을 진단했다.
문정진 회장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단백질원을 공급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왔지만 점차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안티 축산 등 축산을 외면하는 국민들이 생겨나고 이원화된 정부 행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무허가 축사, AI, 구제역 김영란법, 줄어가는 우유소비, 가축분뇨 등 대책 마련 등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강력한 대책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문 회장의 장점인 성실함과 강한 추진력으로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해 책상에서가 아닌 역동적으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각 단체의 현안문제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에 함께 동참하며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단체장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각 단체의 소통과 연합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농축산업 생산액의 43%를 차지하는 축산업이 이제는 제 가치를 인정받을 때”라며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각 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을 의심치 않고 축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후회 없는 시간들이 될 것을 약속해 보다 진취적인 축산단체협의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