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한돈협회장 선거 중심 키워드는 ‘환경’
제19대 한돈협회장 선거 중심 키워드는 ‘환경’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0.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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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약사항으로 부동표 표심 잡기 나서
오는 26일 제19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일주일여로 다가온 가운데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들은 자신의 주요 공약을 알리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9개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소견 발표회는 19일 현재 6개 권역에서 끝나고 향후 3개의 일정을 남겨둔 가운데 한돈농가의 핵심사항은 환경문제로 나타나 앞으로 후보들의 공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본지는 각각의 후보들의 주요 선거공약을 정리했다.

 

기호1번 박호근 후보 

“위기를 넘어 기회로 가는 길”

박호근 후보는 한돈협회 중앙회 부회장직을 끝으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한돈인이 되고자 회장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중요 공약사항으로 환경규제 정책을 중심 대처하기 위해 공공 공동, 개별 처리 지원 확충 분뇨처리 해결, 분뇨, 냄새 대책반 운영, 과도한 환경규제 정책 강력 대처, 친환경, 동물복지정책의 대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질병 청정화를 위해 FMD 백신청정화 달성, 한국형 FMD백신 생산 및 보급 추진, FMD 백신 이상육 피해보상책 강구 등을 제시해 농가와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후계자 인력양성을 도모, 청년분과위원회를 육성·지원, 청년 창업·취업 정부지원 추진, 외국인력 취업 성적 우수자 장기 체류 고용 추진, 명퇴근로자 산업채용 안정제 시행, 등급평가제의 실효적 운영, 수급안정자금 지속적 사업추진, 종돈등록기관, 한돈창조혁신센터 완공, 한돈팜스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2번 하태식 후보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

하태식 후보는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새로운 희망의 감동을 전하고자 회장선거에 나왔다고 뜻을 전했다.

중요 공약사항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3대 원칙으로 기본으로 국민과 사회에 공헌하는 한돈산업으로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분뇨처리, 악취저감 시설의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예산을 확대하고 공공처리장과 개별처리시설 확충 및 액비공동자원화 시설에 30%까지 정화방류시설을 추가해 액비 살포 및 관리에 관련한 법적규제를 보다 현실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으로 한돈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대기업의 한돈산업 진출 및 규모 확대 저지, 한돈 농가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 고령화로 인한 농장인력 부족에 대한 구조개선, 농가 맞춤형 지도지원 사업 확대 및 한돈 홍보 강화를 내새웠으며 회원의 권익 향상과 해결의 한돈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호3번 이영균 후보

지속 발전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공존”

이영균 후보는 좁아지고 있는 한돈업의 입지공존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지부가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공존하고 농가의 사회적 지위 보호에 공존하겠다고 출마소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환경, 민원, 냄새관련 현안문제를 광역적 환경 해결방안으로 해소하기 위해 첫 번째 분뇨처리기술의 실질적인 발전과 정화방류방식 기술 개발 지원, 액비 살포와 살포지 연계사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가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정기점검 시스템 구축, 슬러피 피트 및 저장조 농도 수준 저감 기술 개발 지원, 정화수 활용한 환경개선 방안 수립 등의 농가 지원사업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지부사업 특화 모델을 육성해 농가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 차세대 인재 양성, 우리 입맛에 맞는 육질개선, 회원농가 실질 지원 사업 강화, 대기업 진출 억제로 농가 보호, 자조금 사업의 투명성 등을 주요 공략사항으로 추진한다.

 

기호4번 손세희 후보

“젊음! 패기!” 한돈산업의 미래

손세희 후보는 한돈인의 권익 위상 강화, 불합리한 농가규제 선제적 대응, 미래 한돈인 육성사업 등 양돈산업을 위한 일이라면 당당하게 앞장설 배짱과 뚝심이 있다며 출마의 소견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한돈인 권익보호와 위상 강화를 위해 가격 안정을 위한 구체적 대안 마련, 법정 1종 전염병 시가보상 관철, 가축공제 보험의 적용 범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 및 축산 혐오에 대한 대응으로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환경 규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기업 및 유통과 관련해 대기업 양돈업 사육두수 확대 제한, 대기업의 대형 패커 사업 진출 제한, 특화된 중소형 도축장 육성을 제안했으며 2세 경영지원을 위해 2세 승계 지원 전담조직 설립, 상속공제 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지구 온난화-신재생 에너지 지원, 한돈협회 및 자조금 운영의 투명성·효율성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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