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의 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이 시작됐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2017년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 계획’에 따라 10월 18일부터 현장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영실태 점검은 11월 22일까지 5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관리원, 축산환경협의회 및 국립축산과학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서류·현장 확인 및 퇴·액비 시료채취·분석 등을 통해, 가동률 등 계획 대비 처리실태, 운영·관리실태 및 퇴·액비 생산·유통관리 등을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점검의 일관성 및 객관성 제고를 위해 점검절차 및 방법 등을 개선했다. 현장점검 전 사전 서류검토를 실시한 후 점검위원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장 확인 시간을 좀 더 확보했으며 점검위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현장점검의 객관성을 높였다. 또한 사전에 현장점검 및 시료 채취 방법 교육을 받은 관리원(또는 국립축산과학원) 직원 1명을 각 조의 점검위원으로 배치해 일관성 있는 점검을 유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액비유통센터 25개소를 선정해 12월 중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 액비유통센터는 인센티브 자금지원(개소당 2억원) 및 액비살포비를 차등 지원(3등급 구분) 받게 된다. 또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주체(상위 30%)도 다음연도 자연순환 농업활성화사업(운영자금) 대상자 우선 선정 및 지원, 개보수 자금 지원 우대를 받게 된다.
관리원 이상원 부장은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보다 더 공정한 운영실태 점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