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정감사] ‘구제역 상재화’ 충남, 지역감염 갈수록 태산
[2017 국정감사] ‘구제역 상재화’ 충남, 지역감염 갈수록 태산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0.2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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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병 90%쏠린 충남, 토착화 대응 방역 필요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서 국내 내부감염에 따른 구제역 NSP(Non-Structural Protein·비구조단백질)항체 양성 반응을 나타낸 돼지들이 충남 홍성지역을 필두로 꾸준히 출현해 왔다”며 “지난해 전국에서 21건의 구제역이 나타났을 때 충남에서만 19건이 발생했다. 바로 그 해 홍성군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구제역 NSP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소‧돼지 농가수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는 것은 겨울이 오면 구제역이 국내에서 언제든 발병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제 구제역 방역에 대한 개념도 상재화한 국내 실정에 맞춰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충남도 관계자는 “NSP검출 농장에 대해선 이동제한과 정밀검사에 이어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도내 도축장으로만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며 “축사 위생 상태를 점검하도 이동제한 해제한 뒤에도 3개월간 해당농장의 출하때 농장위생과 NSP‧SP‧항원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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